안 좋은 소리 -박원주- 살다보면 해야할 안 좋은 소리. 상대가 기분 나빠도 해야하는 소리. 못했네 잘하자 모두가 아는 뻔한 소리. 안 좋은 걸 알아도 바꾸기는 힘든 소리. 둘러 둘러 말을 해도 결국은 안 좋은 소리. 들으면 기분이 나빠 더 나빠질 소리. 기분이 상해서 수습하긴 더 더욱 힘든 소리. 소리가 날카로워 서로를 베고 끊어버릴 소리. 안 좋은 소리 내는 나도 참 안 좋은 소리. 안 좋은 소리 들은 너도 내버릴 안 좋은 소리. * 동료 직원에게 성과 이야기를 조심스레 꺼냈는데 참 마음이 무겁고 찹찹하고 우리의 미래처럼 이젠 어째야할지 막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