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 소스 -박원주- 같은 건 지겨워. 번개 한번 치자. 반복된 건 재미없어. 번개 한번 치자. 내가 신이 되는 반란의 시간이야. 모든 윤회를 끊고 단도직입으로 희번득! 마른 일상이 우르르꽝! 진동을 한다. 가끔은 쳐야하는 양념의 맛이야. 번개 한번에 생명이 소모품이란 현실을 잊고, 번개 한번에 사람이 부속품이란 망상을 잊고, 번개 한번에 인생이 영원하다는 희망을 끊는다. 한번쯤 신이 뭐하는지 상상이나 하자구. * 동료들과 스크린 대회를 열어 참석했더니 스크린 생각보다 흥미진진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