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관 -박원주- 천국 입구를 센캐가 지키고 있다. 면접 후 합격자만 들어갈 수 있다. 어떤 기준으로 들어가는지는 모두 알지만 그 기준에 맞는지는 센캐들만 알았다. #1차: 너 자신을 알라 당신은 누구인가요? 네. 저는 서른살 서울 박아무개입니다. 그게 다인가요? 네. 뭐가 더 필요한가요? 탈락입니다. 왜죠? 중복자 탈락입니다. 자신을 더 자세히 알고 차별화해서 지원하세요. #2차: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외모, 학력, 제력, 성격, 열정.. 모두가 자신을 자랑하기 바쁘다. 능력만큼 오해가 많은 단어가 없구나. 무언가 많다는 건 뭔가는 적다는 반증. 가진만큼 더 절실하지 않기에 착하고 충성되지 못한 그들은 모두 탈락했다. #3차: 카멜레온 색출 어떤 곳인지도 모르고 지원한 사람이 있구나. 당신은 이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