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스위치 -박원주- 마음은 어떻게 열리는가? 똑똑 두드려 보고 안아도 보아도 먼 바다 수평선처럼 멀기만 하다. 멀찌감치 두면 배꼼이 열리고 들어가려하면 굳게 닫히고 억지로 여는 것도 아니고 내가 열쇠를 가진 것도 아니고 안에서 하는 이야기를 귀를 대고 듣다보면 어느새 스윽 열리다가 들어가려하면 쿵 닫히고 지나가는 바람은 알까? 내가 바람이 되면 들어갈까? 마음이 열리면 좋고 안 열리면 듣다 가고 그런거지 머. * 출장자들과 호안끼엠에서 저녁식사를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