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국민학교 시험지철. 그당시에는 시험지를 버릴수 없어서 철을 해놓았는데 시골집에 고스란히 있다보니 간만에 열어보게 되었다. 그럼 다시 한번 풀어볼까? 시험지철의 표지를 이쁘게 디자인해놨다. 국민학교때는 알록달록한 싸인펜으로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를 즐겼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도화지를 사서 3단으로 접어서 카드를 만들고 반짝이를 뿌리고 솜도 붙이고 창문도 만들고 안에 얇은 색지도 넣었다. 그 카드만드는 실력으로 저런 표지가 탄생한듯하다. 국어시험지. 당시 독서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나쁜 성적은 아닌듯하다. 아침 햇살이 드는 도서관에서 두꺼운 컬러 우주백과 그림책을 읽을때의 즐거움이란..후훗~ 또 당시에는 우수미양가로 통지서를 줬었는데 국어는 '수'는 받았던 듯하다. 국어인데도 삼일정신을 물어서 당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