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학교 2

나의 국민학교 시험지 오답노트-다시풀어도 어렵다

나의 국민학교 시험지철. 그당시에는 시험지를 버릴수 없어서 철을 해놓았는데 시골집에 고스란히 있다보니 간만에 열어보게 되었다. 그럼 다시 한번 풀어볼까? 시험지철의 표지를 이쁘게 디자인해놨다. 국민학교때는 알록달록한 싸인펜으로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를 즐겼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도화지를 사서 3단으로 접어서 카드를 만들고 반짝이를 뿌리고 솜도 붙이고 창문도 만들고 안에 얇은 색지도 넣었다. 그 카드만드는 실력으로 저런 표지가 탄생한듯하다. 국어시험지. 당시 독서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나쁜 성적은 아닌듯하다. 아침 햇살이 드는 도서관에서 두꺼운 컬러 우주백과 그림책을 읽을때의 즐거움이란..후훗~ 또 당시에는 우수미양가로 통지서를 줬었는데 국어는 '수'는 받았던 듯하다. 국어인데도 삼일정신을 물어서 당황해..

나의 일기장 훔쳐보기 2탄-국민6편-

국민학교 6학년의 일기장. 다짜고짜 일기장 속으로 추억 여행을 떠나보자. 국민편1탄에 비해 무지개노트 일기장이 좀더 어른스러워졌다. 상어 토끼 오리들.. 단어만 보면 언발란스한데 표지를 평화롭게 장식하고 있다. 어릴적 집에 컴퓨터를 샀다. 사랑방에서 할머니와 동거한 나. 흙으로된 사랑방에는 창호지 방문이 큰것과 작은 것 이렇게 있었는데 아궁이쪽이 아닌 청마루쪽 아침햇살이 드는 방향에 3색 칼라모니터가 장착된 컴퓨터가 있었다. GW베이직을 배우던 시기라 PLAY 명령어로 학교종이땡땡땡을 연주하던 기억이 난다. 그당시에는 B플로피 디스켓이 유행하던때라 쌍용, 너구리, 뽀글뽀글, 대머리배구등 형형색색의 오락 디스켓을 많이 소장한 사람이 친구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다. 딱지치기를 해서 꼴았구나(경상도:게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