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의 사유
-박원주-
같은 말을 하면서도
다르게 이해하고
들어만 좀 달라해도
마냥 들어주기도 어려운 것
서로가 다름을 틀리다고 부정했던 시간
숱한 오해의 가지들이 뻗어나갔다
왜 그럴까
왜 다를까
서로가 알아가는 시간없이 다 이해하리라
서로가 가까워지는 시간없이 다 사랑하리라
교만했던 내 계획
야무졌던 내 욕심
이제는 서로를 알아가자
이제는 다름을 사랑하자
넌 나의 몸뚱이
난 너의 몸뚱이
우리는 다르지만
한 몸속 한 지체
* 간만에 리더쉽 모임에서 먹고 여러 이야기를 나누면서 다름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달으며 오해의 이유는 서로가 친밀하지 않아서임을 알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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