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파랑 앵무새가 가르쳐준 야광 딸기나무 "엄마?" "응 베니야" "근데 있잖아.. 난.. 아빠의 입이랑 눈은 참 좋은데..털이 많은 팔이랑 다리랑은 싫은데 말이야.. 아빠 입이랑 눈만 사랑할 순 없어?" "호호. 너희 아빠가 입술이랑 눈은 참 매력적이지. 하하 털이 많은 것도 맞고 말이야. 근데 사람을 사랑하려면 모두를 사랑해야지 부분만 사랑할 순 없단다.." "왜?? 엄마도 닭고기 먹을때 날개만 제일 좋아하잖아? 난 다리만 좋아하고, 아빠는 가슴 좋아하고.. 근데 왜 사람은 안돼??" "그건 말이야.. " "띵동! 띵동!" 어느때 처럼 숲속마을에서 상쾌하게 가게를 연 루즈 아주머니는 호기심 많은 베니의 질문으로 아침을 열었네요. 그러나 향기롭고 이쁜 립클로즈들을 파는 루즈 아주머니는 아침부터 무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