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식>
일정에 아침식사가 포함돼 있어서 호텔 조식은 꼭 챙겨 먹었는데 먹고 나서 12시까지 할일이 없어서 그냥 오침.
<게설톤 포인트 항구>
코타키발루에서 영국인들이 처음으로 만든 역사적인 항구라는데 한국인에게는 개선문같은 문과 바다가 인상적이고 역사적인 설명은 잘 이해가 안돼었다. 길가에 고양이 사진찍고 바다 찍고 스타벅스에서 음료수 하나 냠냠.
<중국 사원>
말레이시아에는 중국인이 한 30% 차지하고 있는데 중국인들은 불교가 많아 중국 사원도 있다. 우리나라처럼 큰 불상이 절 입구에 있고 절 입구문에는 4대 천왕이 지키고 있다. 거대한 중국 홍등들이 사원에 주저리 걸려있어 전체적으로 붉고 화려하다. 향을 피우고 절을하는 중국인들. 기둥에도 거대한 한자들이 수놓여 있다. 불교 벽화들도 건물 곳곳에 그려져 있는데 특히 인도 시바신처럼 손이 여러개인 부처 그림이 특이하다. 뒷 뜰뒤에 작은 법당에도 기도하는 분들이 있는데 중국은 향을 많이 피우는거 같음.
<싯김 블루 모스크 사원>
호수위에 아라비안 나이트같은 푸른 지붕의 이슬람 사원이 떠있듯 세워져있어 아름다웠다. 야자수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는데 풍경처럼 아름다웠다.
<판촉 코스>
교포들의 후원을 위해 여행 패키지 코스로 고무 라텍스와 노니 가루 판매점을 방문. 건 애플망고 상점에서 애플망고랑 파파야랑 파인애플 말린 걸 선물용으로 100달러치 삼. 나중에 공항 면세점에 건망고를 17.8링깃(약5달러)에 팔지만 우리게 더 맛있는거 같음.
<탄중아루 선셋>
세계 3대 석양이라 불리는 탄중아루 해변에서 여행의 마지막 여정인 석양을 보았다. 외국에서 생각보단 드넓은 야자수 해변에서 밟을 담그며 석양을 보며 여정을 마무리. 날씨가 그렇게 맑지 않아 석양이 많이 아름답지는 않아도 역시 하늘과 해변은 언제나 황홀하다. 서해처럼 게가 만든 구멍과 흙 단정을 보며 한국에서도 성실히 놀 것을 다짐했다.
<한식당 샤브샤브>
간만에 한식에서 샤브샤브를 먹는데 한국 샤브샤브랑 똑같은 맛. 일행들과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소고기를 담가먹고 죽을 만들어먹으니 한국 생각이 절로 난다.
<필리핀 야시장>
야시장에 들러 먹거리 구경이랑 망고 구경을 했다. 인도네시아에서 먹은 두리안을 먹으려 찾았는데 아무리 찾아고 없음. 근데 그 생김새가 기억이 잘 안나서 물어서 찾음. 25링깃이라는데 까놓은 걸 들고선 앉아 먹을 곳을 찾음. 근데 결국 못찾아서 마사지 받을 때도 들고다니며 온 동네방네 독한 냄새 다 풍기고 다님. 그러다 버스타기전에 급하게 버스앞에서 허겁지겁 먹음.
<중국 마사지>
9시반까지 시간이 남아서 어제 말레이시아 마사지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중국 마시지 샵을 찾음. 경찰 아저씨에게 길을 물어보니 중국 마사지 샵을 친절히 같이 동행해서 알려주심. 어제는 전신 1시간반에 135링깃이였는데 여기는 전신 1시간에 50링깃. 마사지를 받는데 역시 중국 마사지가 근육을 만지는 손길이 다름. 탁자의 구멍 뚫린 곳에 얼굴을 대고 받으니 진짜 편안함. 어제 두배의 가격은 독박을 쓴 것같다.
<공항>
가이드님과 인사를 나누고 비행기편에 따라 일행들과 인사를 나누며 작별. 근데 우리 비행기는 12시반 비행기라 2시간을 기다려야함. 공항이 작고 면세점도 별로 살게 없어 그냥 기다렸는데 보안 심사대를 통과하고 나니 망고젤리 등을 판매하는 상점이 있어 남은 링깃으로 망고젤리 두봉지(15링깃)를 구매. 탑승대를 통과한 후 오랜 대기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탑승. 기다려라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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