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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고향 창녕 화왕산을 소개합니다.

별신성 2012. 5. 11. 18:20
제 고향 창녕 화왕산을 소개합니다.

창녕은 화왕산, 우포늪, 부곡하와이가 유명합니다.

창녕읍에 위치한 화왕산은 신생대 제3기에 생긴 고지대평탄지대로 정상 분지에는 억새가 장관을 이룹니다.

 화왕산 정상의 모습입니다. 평탄면과 산비탈의 경계가 뚜렷하죠

 겨울에도 남은 갈대와 눈쌓인 산비탈이 정겹습니다.

억새와 떠다니는 구름들이 고즈넉해서 등산후 땀을 식히며 산책하기 좋습니다. 

분지지형이라 군대 군대 미로처럼 샛길들이 있죠. 의병활동지대라 간혹 도자기 조각도 보입니다. 

맑은 날에는 하늘이 손에 잡히죠. 창녕이 공기가 맑아 경북대 천문동아리의 망원경도 비치해 두곤했죠.

정상 반대편입니다. 저 끝의 바위가 배바우입니다. 

화왕산을 둘러싸고 있는 화왕산성입니다. 의병활동의 역사가 깃든 곳이죠. 저 성벽에서 대장금도 찍었습니다. 

산위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평평한 지대이죠.  

등산객도 뜸해서 억새사이를 거닐다 바람도 쐬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습니다. 

저기 배바우가 보이네요. 배바우는 거대한 바위가 쩍 갈라져 있답니다. 꼭 한번 통과해 보세요.  

저 쥣계곡쪽으로 야호 하고 소리치면 메아리가 잘 울립니다.

화왕산 정상모습입니다. 756M라 별로 높지는 않습니다. 

정상돌은 2010년인가 2011년인가 튼실한 것으로 바꾼듯합니다.

화왕산에서 바라본 창녕 읍내 모습니다. 저기 굽이치는 낙동강도 보이네요. 

우리나라에서 화산활동이 활발하던 신생대제3기 고위평탄면이라서 평지와 절벽의 경계가 뚜렷합니다. 

저기 제일 높은 봉우리가 반대편의 배바우입니다. 

화면을 밝게 연출하면 산과 하늘이 더 아름답게 찍힙니다. 막 달리고 싶죠~

창녕 읍내의 모습니다. 저 낙동강의 오른편에 강이 범람해서 생긴 우포늪이 있습니다.

산위에서는 노점상들이 눈에 보입니다. 여름에는 음료와 빙과류를, 겨울에는 오뎅도 팔더군요.  

저기 보이는 네모난 못이 창녕 성씨의 발원지입니다. 근처에 가면 비석도 보입니다. 

여기 저기 한적하게 산책하기에 좋죠. 나무가 없으니까 한 여름에는 그늘이 없습니다. 

처음에는 계곡따라 걷는 2등산로를, 나중에는 산등성이를 타는 경치좋은 제1등산로를 추천합니다.

제1등산로를 따라 올라오면 자하정 정자가 보입니다.

 제1등산로를 따라 험준한 바위들을 넘으면 똑같이 위의 평야 억새들녁을 만나죠.

 억새들이 바람에 하늘하늘 춥을 추네요.

하늘과 바람과 햇살과 억새..

억새들이 햇살을 받으면 눈꽃이 핍니다.

춤추는 억새물결~~

화왕산을 감싸고 도는 화왕산성과 창녕 성씨 연못

하늘과 땅이 만난 산위의 지평선의 모습니다.

억새가 다 피면 하얀 물결이 더욱 장관입니다.

장금이가 걸었다는 화왕산성의 성벽

서쪽으로 넘어가는 태양이 아쉬워서 갈대들이 별처럼 하나씩 햇살을 머금습니다.

화왕산성을 지나서 반대편으로 오시면 영화 허준 촬영 세트장이 있습니다.

 화왕산성을 지나는 길은 버섯들과 동식물의 안식처죠. 이것은 제가 발견한 개미지옥입니다.

심심해서 개미지옥에 파리를 빠트려 보니 진짜 개미지옥이 파리를 먹더군요--;;

노을처럼 물든 화왕산 억새 들녁입니다.

저멀리 우포늪위로 노을이 찬란하게 지네요. 자연은 정말 위대합니다.

여러분도 아름다운 화왕산에 꼭 한번 놀러오세요.

화왕산 정산의 반대편 봉우리의 배바우도 꼭 통과해보시구요.

전설에 따르면 아들을 낳는답니다. ㅎㅎ

 여기까지 오셨으면 우포늪도 드라이브 가시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