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상품 구매>
여행 한달전에 하나투어로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코타키나발루 상품이 39만원에 나와서 여기구나 하고 구매함. 주의할 점은 항공이 싸면 좀 불편하다는 점과 선택여행이 많으면 그만큼 현지에서 달러를 지불해야된다는 것. 난 그 두가지를 감수하고 저렴하게 일단 구매했다.
<준비물>
여권, 캐리어, 세면도구, 옷, 수영복, 선크림, 선글라스, 보조배터리(기내반입), 휴대폰 방수팩
<서울역 상경>
진주터미널에서 9시 버스타고 부랴부랴 서울 고터 상경.진주는 KTX가 자주 없고 가격도 버스의 두배인데 시간은 거의 비슷해서 왠만하면 집 근처인 고속터미널을 이용함.
서울 고터에서 9호선 급행을 타고 1호선 노량진에서 환승하면 서울역 KTX로 바로온다. 4호선으로 오면 캐리어 끄느라 엄청 멀리 돌아온다.
<환전>
서울역 상가 롯데아울렛 2층 푸드코트에서 전주비빔밥을 먹고 환전 준비. 서울역 공항철도 타기전에 IBK 기업은행 환전센터에서 환전하면 편리하고 저렴하다. 말레이시아 링깃이랑 달러랑 섞어서 20만원 -> 175달러(1$=1148원)
, 35만원 -> 1200링깃(1$=3.99링깃) 환전. 근데 선택여행지에 거의 달러로 계산하는걸 깜박하고 현지와서 후회했는데, 가이드가 북한돈 빼고는 다 받아준단다. 난 고타에서 1만원에 휴대폰 방수팩(보험이 들었다나?)을 샀는데 일행은 안사서 롯데마트 다이소에서 5000원짜리로 저렴하게 구매(안 새야할텐데..)
<인천공항 도착>
서울역에서 공항철도를 타면 1시간 정도 걸린다. 원래 사울역에서 출국수속도 가능하지만 우리는 하나투어에서 티켓을 받아야하니깐 그냥 감.
<SK텔레콤 통신사>
지도에서 SK치면 로밍센터가 뜬다. 일행은 KT라
해외 데이타 차단해 달라고 하면 셀룰러 데이터로 차단 안해도 자동으로 막아준다함. 신청하면 막았다고 문자도 옴. 그리고 멀티 전원 어댑터를 대여. 신분증을 제시하면 하나 공짜로 대여해 줌. 유럽 아시아 어디든 충전가능한 멀티 전원 어댑터는 항상 빌려가는데 나중에 입국때 입국장 옆 SK텔레콤에 반납하면 끝. 혹시 분실하면 5000을 통신사에서 자동 출금해감.
<하나투어 미팅>
G F게이트 사이 엘리베이터 앞에서 5시에 만나서 비행기 예약 발권 번호를 받음.
<비행기 티켓팅>
이스타항공이여서 E열에서 티켓팅을 하는데 거기 최O라 직원분 엄청 이쁨(흐믓). 비행기 티켓을 받고 캐리어 짐을 수화물로 붙임. 어짜피 여행이라 짐이 얼마안돼서 오버차지 걱정은 없음.
<출국 수속>
E게이트 맞은편 국제선 출국 수속하는데가 있음. 여권이랑 비행기 티켓을 보여주면 입장됨. 테러로 보안 수속이 까다로워져서 나는 몸도 훑어내림. 아이패드도 별도로 꺼내야하고 날카롭거나 액체류는 규정 이외의 것은 다 반입 안됨. 마지막으로 줄서서 기다리다 법무부 심사대에서 여권에 출국 도장 찍고 나오면 끝.
<면세품 쇼핑>
눈앞에는 구찌, 돌체 등 면세품 들이 유혹을 하고 선글라스를 두고 와서 선글라스가 눈에 들어옴. 우선 이쪽 끝에서 저쪽끝까지 쇼핑을 주르륵 하고 결국 다리 아프고 배가 고파서 코너 도는 식당가 2층에서 쌀국수를 먹기로 하고 주문함. 줄도 길고 쌀국수 나오는데 시간이 걸려서 쇼핑하느라 비행기 시간이 촉박하고 하니까 아까 선글라스가 눈에 밟혀서 구매하러 감. 50%세일한다길래 기본 아이템으로 CK 거 10만원에 구매하려 했더니 여권이랑 비행기표 있어야된다고 함. 다시 와서 쌀국수를 후루륵 먹고 선글라스 구매. 부랴부랴 탑승하러 게이트로 이동
<공항내 철도 탑승>
벌써 7시. 탑승구가 131번이라 28번 중앙 게이트에서 공항내 전철을 타고 이동. 기다리기 무섭게 금방 전철이오는데 반대편 문으로 승객이 내리면 우리쪽 문 열림. 타고 수다 떨다보면 몇분내 130번대 탑승구 승강장에 내림. 라운지가서 비행기 사진 찍고 꾸물거렸는데 131번 찾아가려니 생각보다 길어서 뛰어감. 탑승시간이 30분 주어지는데 비행기 출발 10분전에는 꼭 타야함.
<비행기 탑승>
마지막으로 이쁜 승무원이 비행기 티켓을 반으로 톡 때서 주면 터널을 지나 비행기 탑승! 외국 항공사라 작고 좁아서 좀 당황했지만 거의 한국 여행객이라 편한 분위기인데 너무 편해서 애들이 시끄럽게 계속 떠듬.
<비행기 이륙>
휴대폰을 비행기모드로 바꿈. 비행기가 이동해서 괘도에 오르면 부으응! 하면서 이륙하는데 이륙후에도 날개쪽에 계속 소음이 나서 이러다 폭발하는거 아니야? 했는데 잠시뒤 애들 떠드는 소리가 더 커져서 안심. 이스타 항공은 기내식도 사 먹어야 해서 음료수 콜라만 하나 사서 마심(그리운 대한항공이)
<비행>
그냥 자고 또 자고 5시간 넘게 잠. 기류가 불안해서 비행기가 흔들려도 자고 애들은 시끄럽게 떠들어도 또 자고. 그러다보면 코타키나발루에 도착.
<도착>
어느새 밤이다. 비행기 모드를 풀면 새로운 통신사가 딱 뜨면서 시차가 한시간이 빠르다. 비행기에서 내려서 입국 수속대 앞으로 내려가면 어느새 사람들이 우르르 서 있다. 아까 떠들던 반가운 애들.
<입국 심사>
차례로 입국 심사관에게 가서 사진찍고 옆에 지문인식기에 손가락 두개 스캔하면 입국 심사대 통과.
<짐찾기>
이제 수화물인 내 캐리어를 찾으러 가면 되는데 오마이갓. 내 캐리어 손잡이 한쪽이 부서졌음(부들부들) 억울하게 캐리어를 끌려하는데 손잡이가 너덜너덜함.
<입국>
자동문이 스르르 열리면 앞에서 지인을 찾은 사람들이 분주함. 나는 하나투어 분들을 찾아 일행들을 기다림. 가이드 분이 픽업해 주심
<호텔로 이동>
8명인데 전세 버스로 호텔로 이동함. 호텔에서 방키를 받으려는데 젠장!! 여권을 공항 대기 의자에 두고 옴. 하늘이 무너지려는 찰나 가이드가 바로 전화해서 그쪽 아이드에게서 바로 찾음. 러시아에서 비행기 티켓을 잃어버려서 식겁한 경험이 있어서 찾아도 기분이 영 다운됨.
<호텔 짐풀기>
호텔에서 짐 풀고 샤워하고 나니 기분이 좀 나아짐. 내일 옷이랑 준비물 준비하고 취침. 쿨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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