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기꾸깃

[펌] 7년후 나의 일상의 아침

별신성 2012. 2. 16. 15:10

하늘에서는 따뜻한 아침 햇살이
네면으로된 나의 에너지의 방에 비친다.
지금은 새벽 5시
전면의 유리에는 태평양 바다가 보이고,
세상의 어둠이 빛의 생명력에
물러나는 교차의 시간,
파도는 언제나 그랬던것처럼,
해변을 밀려오기도 그러고
나가기를 반복하고 있다.

 

언제나 들어오던,
나의 하루를 여는
소중한 기억이 담긴 음악이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고,
나는 요가 매트위에
바른 자세로 앉는다.

지도자 자격증을 획득하고 난 이후로
난 늘 매일 아침 이렇게
내자신을 트레이닝하고 있다.
30분간의 하루를 시작하는
요가가 끝이 난다.
정원에서 자라는 소중히 가꾼
알로에, 토마토 밭과, 사과나무의 열매는
 나에게 늘 신선한 아침의 식사를 제공한다.

사과의 향긋한 즙이 내 몸으로 흡수되고,
알로에의 부드러움이 밤새 건조해진 나의 목을 감싼다.
냉장고 문을 열어, 계곡에서 정수한 물을 마시고, 서재로 이동한다.

 

갈색의 카펫이 깔려있는 나의 서재에는 어릴적부터 내가 봐온

나의 손때가 묻은 책들로 가득하다. 나의 고민, 나를 일으키기도

했고, 몇날 며칠을 붙들게 하기도 했던 책들은 나의 인생에

중요한 닻이다. 서재의 전면유리에는 어느새,

태평양의 바다 끝자락이 해변의 끝에 맞물려,
밝게 빛나는 모습이 보인다.
나는 나와 같이 열정적이고, 에너지에 충만한 10명정도의

세계각국의 파트너들과 함께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는 작업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어젯밤 구상해놓은 이미지와, 절차들이 보드판에 낙서처럼 그려져 있고,
오늘은 이 구상을 프로그래밍하고 TEST 한후에
TOTE과정을 진행해볼 생각이다.

오늘의 할일을 확인하고, 메일을 점검하는데 할애하는 시간은 1시간.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은 오디오 파일을 담은
미디어 플레이어를 목에 걸고 사운드를 귀로 연결한다.
계단을 통해 블라인드를 걷고,
해변에 난 3km의 길을 조깅하는것을 시작으로 나의 하루는 시작된다.
조깅을 하며, 연결된 미국의 나의 멘토는
요즘 성자의 목소리와 느낌을 통해,
오늘도 내가 따라야 할 가치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해준다.

 

오늘은 학습장애를 겪고 있는 논문연구자의 상담치료,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지쳐있는 한 내담자와의 상담, 

korea nlp university 세미나 저술 발표회가 예정되어 있고,
저녁에는 영국,미국,일본,프랑스,독일,스위스 17개국에서
네트워킹 되어있는 트레이너들을 초대한 파티가 예정되어 있다.
그리고 요즘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 교육용 모델링 프로그램에 대한
컴퓨터 공학자와 시스템학자와의
기술적인 문제에 대한 회의도 예정되어 있다.

korea nlp university측의 서포터단에서
이미 모든 계획이 진행되어있는 상태이다.

 

뛰는나의 몸은 따뜻하고 분명한 에너지로 감싸져있고,

최고의 상태를 만든 나의 몸은 더없이 큰 건강과 활력을

느끼고 있다.운동을 마치고 땀에 젖은 나의 몸은 따뜻한

계곡물로 씻겨지고, 샤워를 하며 기도를 한다.

 

"오늘도 내가 내자신에게서 나아가 세계에서 0.00001%의

트레이너로서 삶을 발전시키는 길을 제시하는 사랑과

열정에 가득한 나를 만들어 주소서. 날 만드시고 날 지으신

주님. 언제나 내곁에 함께 하시어 이영광을 받으소서"

 

오늘은 아내를 위해 피아노 연주를 하는날.

오늘의 곡은 아내가 좋아하는 재즈곡.

이제 곧 태어날 아기를 위해 오늘은 동요 한편을 재미있게

낭독하는 법을 배우는 날.

오늘은 행복한 날. 오늘은 모두가 행복한 날.

 

----7년후 나의 일상의 아침.

p.s.내가 아끼는 후배 현호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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