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빛나는밤에

2πr이 애지중지하는 성운성단들

별신성 2012. 2. 16. 21:01

* 장미성운(NGC 2237, 외뿔소자리)
 - 장미꽃 한송이를 들고 프로포즈를 하게 만드는 자체 발광 산광성운입니다.
   중앙에 산개성단(NGC 2244)이 빛나고 있어서 더 영롱하죠.
   주파수 250MHz로 강도 5∼6의 전파를 내는 강한 은하전파원입니다.
   그 전파를 자세히 들어보면 저에게 하는 사랑고백일지도 모르죠.


* 안드로메다 은하(M31 = NGC224, 안드로메다자리) 
 - 우리은하의 근처 은하죠. 4.8등성이니 시력이 좋으면 볼수 있습니다.
    우리 은하 옆에 위치한 은하지만 빛으로도 200만년이 걸리고, 실지름은 약 10만 광년,
    실제의 밝기는 태양의 약 100억 배가 된다네요. 굉장합니다. 무한한 우주의 매력에 빠져 보시겠습니까?
    가끔씩 여기로 가시는 분들 계시죠?ㅎㅎ


* 말머리 성운(오리온자리 허리띠 동쪽끝 별아래 바로 위치)
 - 오리온자리에 위치한 말머리를 닮은 대표적인 암흑성운이죠. 말머리는 어딨을까요? 꼭꼭 숨어라.
   뒤쪽에 IC 434라는 산광성운이 있어서 말머리가 더 뚜렸이 보입니다. 이랴~~~


* 오리온 대성운(M42 = NGC1976, 오리온자리)
 - 맨눈으로도 보이는 거대한 성운입니다. 지금도 젊은 별들이 탄생되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태어나는 별만해도 3000개가 넘는다고 하네요. 저기 응애거리는 귀여운 애기별들 보이시죠?



* 반지은하
 - 흰바탕에 보라색을 두른 반지은하. 두은하가 사랑으로 합쳐지면서 생긴 사랑의 반지랍니다.



* 솜브레로 은하(M104 = NGC 4594, 처녀자리)
 - 멕시코 모자 솜브레로를 닮아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보통 은하들과는 달리 중심부는 희미하고 밖으로 검은 테두리를 가지고 있죠.
   중앙부에는 거대한 블랙홀이 이따고 하니 주의하세요.
   9등성이라서 쌍안경으로 관측이 가능합니다. 배고플때 살짝 꺼내 드세요~


* 플라이아데스 성단(M45, 황소자리)
 - 맨눈으로도 7개의 플아이아데스 자매별들이 다 보이는 거대한 산개성단입니다.
    북두칠성을 축소해 놓은 것처럼 큰 7개의 별과 작은 별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좀생이별 또는 묘성으로 불리며 친숙한 별이죠. 
   저도 좀생이별을 처음 발견했을땐 밤잠을 설친 기억이 나네요^^

 


* 토성
 - 행성이지만 아름다운 테두리를 가진 토성. 레코드판같은 이 테두리는 얼음알갱이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오늘은 김연아 선수와 이 트랙을 한바퀴 돌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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